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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열린 2022 서울불꽃축제에 다녀왔어요. 명당은 어디였을까요?

여의도에서 열린 2022 서울불꽃축제에 다녀왔어요. 명당은 어디였을까요?

 

 

 

 

 

안녕하세요. 쉬운일입니다.

 

어제는 4년만에 서울에서 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려서 고생할 것이 눈에 보였지만 그렇다고 불꽃축제를 가지 않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ㅎㅎ

 

 

불꽃 축제에 가기 전에 고민이 너무 많이 되었어요.

과연 어디로 가야 고생을 덜 하면서도 예쁘게 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죠.

 

 

불꽃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되었어요. 한화에서 주관을 하기 때문에 63빌딩 앞에서 진행했죠.

 

 

 

 

7시 20분부터 일본팀, 이탈리아팀, 한국팀이 20분씩 불꽃을 날렸는데요. 일본팀과 이탈리아팀은 원효대교 동쪽에서만, 대한민국팀은 원효대교 동쪽, 서쪽 그리고 원효대교에서도 불꽃축제를 했습니다. 엄청 거대하고 웅장한 불꽃놀이였어요.

 

 

그럼 불꽃축제가 끝난 지금, 다시 돌아보는 불꽃축제 명당은 어디였을까요?

제가 있던 곳을 설명드리고 마지막에 적어볼게요 ㅎㅎ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원효대교 북단에서 불꽃축제를 구경했습니다.

 

성촌공원쪽에서 한강공원으로 넘어가기 위해 다리를 넘었습니다. 이 곳을 넘어서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원효대교 북단 한강공원으로 넘어가는 곳이에요.

 

 

넘어갈 때는 수월헀는데, 돌아올 때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계단이 좁아서 병목이 발생하는 구간이었어요 ㅎㅎ

 

 

 

 

 

일주일 내내 하늘이 흐렸었는데 이 날만은 하늘이 너무 맑았어요.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하던 대한민국 사람들이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날씨가 도와줬네요 ^^

 

 

 

 

 

 

지금보니 여기가 명당이네요 ㅎㅎㅎ 저는 여기에서 계단을 내려가서 한강공원으로 넘어갔어요. 왼쪽 아래쪽에 사람들 혹시 보이시나요 ㅎㅎㅎ 이 때가 오후 4시쯤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통로를 제외하고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꽉꽉 채우고있었어요. 저는 운좋게도 한자리가 있어서 쏙 앉았답니다 : )

 

 

도보를 3분할 해서 사람 - 길 - 사람이었는데요.

 

가운데 길은 응급상황을 대비해서 길을 터놓더라구요.  사람이 몰리면서 양쪽 사람이 다니는 길이 막히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가운데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일일이 가이드를 하셨는데, 취지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하더라구요. 좋은 취지를 응급상황을 대비한 길임을 설명해놓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아직 여유로운 모습이에요. 불꽃놀이 시간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통로가 꽉 찼답니다. 지나갈 틈이 없었다는 ㅠㅠ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불꽃구경 온 분들이 많았는데요. 많은 인파에 자전거가 지나가지를 못하더라구요. 통로가 꽉 차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잠깐잠깐 벌어졌답니다.

 

 

 

 

해가 쨍쨍하더니 점점 어두워지고있어요. 7시 20분에 본격적인 불꽃놀이 시작이에요. 이 때가 한 30분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저녁은 뭐먹지 한참 고민했어요 ㅎㅎ

 

 

 

 

 

두둥-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본팀 20분, 이탈리아팀 20분, 대한민국팀 20분이에요.

 

 

 

 

 

 

폭죽이 터질 때마다 사람들의 환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와서 정말 축제 느낌이 나더라구요.

 

 

나무가 가운데 있어서 시야를 딱가려서 넘 아쉬웠지만 불꽃이 나무 위까지 높이 올 때마다 너무너무 신이 났답니다.

 

 

 

 

 

정말 큰 불꽃이에요.

 

아래에서도 올라고오, 높은 하늘에서도 팡- 터지는 불꽃이 너무너무너무*1000 예뻤어요.

고생길이지만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 )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사람들이 가득가득 차있답니다 ^^

 

저는 한국팀 불꽃놀이가 끝나기 전에 발걸음을 서둘렀어요. 한국인 특. 지금 안나가면 늦을거라는 걱정에 미리미리 나갔답니다 ㅎㅎㅎ 미처 빠져나가기 전에 불꽃놀이가 끝나버릴까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ㅎㅎㅎ 1분 늦게나가면 귀가시간 1시간 늦어진다 생각하고 열심히 나갔네요 ㅎㅎ

 

 

 

 

 

 

 

 

제가 꼽은 불꽃축제 명당 순위 !!

 

1. 여의도

검색을 해보니 여의도에서는 임시편의점과 먹거리 장이 열려서 먹을 것에 대한 걱정은 없었구요. 불꽃축제가 끝난 이후 EDM 축제도 열렸다고 합니다. EDM 영상 보니 여의도로 갈걸 그랬다.. 싶네요 !!

 

여의도 샛강 건너편 노량진 앞 한강공원 이정도가 최고 명당인 것으로 생각돼요.

 

 

2. 원효대교 위

원효대교 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원효대교에서 폭포처럼 쏟아지는 불꽃은 아마 이 자리에서는 보지 못했을거에요. 하지만 일본팀과 이탈리아팀 불꽃은 정말 좋은 시야각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원효대교 북단 한강공원. 한강철교를 지나기 전까지

원효대교 북단 완전 명당이었는데, 단점은 키가 커다란 나무들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또한 여의도공원처럼 먹거리가 형성되지 않아 저는 쫄쫄 굶었답니다 ㅠㅠ 배고팠어요...

 

 

4. 마포대교, 한강철교

마포대교는 아마도 원효대교에 가려서 아래쪽에서 날리는 불꽃은 잘 보지 못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대한민국팀의 양쪽에서 하는 불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을 것 같아요.

 

한강철교를 지나는 1호선은 불꽃축제 하는 시간에 한강철교에서 천천히 달렸다고해요. 낭만을 아는 1호선♥ 다만, 한강철교는 사람이 지나는 길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길게 자리를 잡고 볼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외 63빌딩이나 북한강 성원아파트는 정말 불꽃 명당이겠더라구요. 다음에는 인근 레스토랑이나 호텔 예약을 도전해보려 합니다 ^^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서 시야가 트이는 곳이라면 다 좋은 것 같아요. 제 포스팅 참고하셔서 다음에 또 불꽃축제가 열리면 꼭 좋은 장소에서 축제 즐기시기를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굿밤되세요♥ 쉬운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