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다녀온 후기 들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쉬운일입니다.
9월 말에 제주도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제주 파르나스 호텔에 묵은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여름 지어진 신축이라는 점과, 110m 인피니티풀이 있다는 사실 두 가지만으로 파르나스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제주도에서 지금까지 10번정도 가면서 묵었던 숙소 중에 제일 좋았다고 자부할정도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후기도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후기인 점, 참고하셔요.
제주 파르나스 호텔을 밤에 보면 이런 풍경입니다. 왼쪽이 동관, 오른쪽이 서관이구요. 동관은 연식이 좀 된 곳이며, 서관이 이번에 새로 지어진 곳으로 아주 깔끕합니다.
호텔 로비는 서관 3층에 있습니다. 절벽으로 깎인 지형으로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로비는 3층이구요. 수영장은 1층입니다. 특이하죠?
지하주차장은 없고, 사진처럼 야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체크인이나 체크아웃 하실 때, 짐이 많잖아요~~ 차에서 끙끙 끌고가시지 마시고 로비까지 차를 이동해가시면 쉽게 짐을 내리실 수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서비스가 아주 좋아서 짐도 직접 들어주시고, 내려주셔요.
체크인 때 짐을 따로 끌어주시는데, 추가요금 없이 방까지 짐을 날라주십니다. 너무너무 친절하고 좋은 서비스에요. (TMI로 외국 호텔에서 짐 맡기면 팁을 줘야하는 부담감에 절대로 짐을 맡기지 않으려 바득바득 이고지고 갔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하지만 파르나스 호텔에서는 모두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 )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룸타입은 낮은 순부터 높은 순까지 아래와 같습니다.
Deluxe / Deluxe Family / Premier / Premier Family / Junior Suite / Junior Suite Family / Prestoge Suite / Club Prestoge Suite / Club Duplex Suite / Club Presidental Suite
사진에서 보시는 룸은 Premier Family 룸입니다. Deluxe 바다전망으로 예약했는데, 룸이 꽉 차서 저층밖에 남지 않았다고 룸 업그레이드를 해주신다고 하여 업그레이드를 받았어요.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신 이유를 추측해보면 아래 세 가지 이유였어요.
1) 체크인 날 생일이어서 2) Deluxe 룸이 오버부킹되어서 3) 제일 비싼 가격으로 예매했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셨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하지만, Deluxe 저층을 선택했다면 아마도 수영장에서 방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동관(구관) 방이었을 것 같아요. 제가 묵은 방은 서관(신관)이어서 훨씬 좋았어요.
파르나스 호텔의 Premier Family 룸은 테라스에 나가야 바다가 보이고, 방에서는 숲만 보입니다 !
룸에서 바다가 보이길 기대했지만, 바다가 바로 보이지 않더라도 업그레이드 된 룸이 훨씬훨씬 만족이었어요 : ) 테라스에 앉으면 이런 시원한 뷰가 보이거든요.
3층 로비에서 바라본 호텔 수영장 사진입니다. 낮과 밤에 같은 장소에서 찍어보았어요. 110m 인피니티풀이 대단하다고 해서 엄청 기대를 하고 갔는데, 수영장은 정말 기대 이상입니다. 풀이 길게 유수풀로 되어있어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마음껏 놀 수 있어요.
수영장은 하고싶은 말이 많아 별도로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파르나스 호텔에 재방문의사가 있다고 물으신다면? 무조건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는 Deluxe룸 예약 안하고, 더 좋은 룸 예약할 것 같아요 ! 이번에 받은 업그레이드룸이 아주 만족스러웠거든요.
그럼 다음 후기를 또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