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닭볶음탕을 변형해서 만든 레시피 알려드려요!
안녕하세요. 쉬운일입니다.
저는 닭요리를 정말 좋아해요. 치킨부터 시작해서 닭볶음탕, 삼계탕, 닭한마리 등등 너무너무 맛있어서 매일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제가 숨겨놓은(?) 맛집들을 알려드리자면.. 닭한마리는 동대문 진옥화할매 닭한마리를 좋아하구요. 닭볶음탕은 종로3가 계림을 좋아해요. 두 군데 다 줄서서 먹는 집으로 가성비도 좋고 맛도 너무 훌륭한 맛집입니다.
닭을 좋아하는 만큼 집에서도 닭요리를 자주 해먹는데, 오늘은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를 계림 버전으로 변형한(마늘 듬뿍 추가)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 지금부터 같이 보시죠~~
닭은 마트에서 파는 볶음탕용 2마리를 준비했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잘 떼지는 껍데기는 제거했어요. 껍데기를 제거하고 나면 안쪽에 지방 덩어리가 나오는데, 같이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제거해주면 왠지 몸에 좋은 느낌이 들어요 !
그리고나서 팔팔 끓는 물에 닭을 한번 삶고, 그 물을 버립니다. 그럼 불순물이 싹 제거되고 깔끔한 맛이 나요.
한번 삶은 닭을 다시 끓는물에 투하한 사진입니다 : )
여전히 닭기름이 뜨긴 하는데,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끓이면서 하얗게 떠오르는 거품을 숟가락으로 걷어내주시면 되어요 !
물이 끓으면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반컵, 진간장 3스푼, 설탕 1스푼. 그리고 마늘은 5스푼정도 되는 양을 넣어줬습니다.
종로 닭볶음탕 맛집 계림에서는 마늘을 엄청 많이 넣는데요. 그게 생각나서 저도 마늘을 듬뿍 넣어주었습니다 !
그리고 각종 야채들 : 양파, 감자, 당근, 청양고추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야채는 기호에 맞춰서 넣으면 되는데요. 저는 양파 반개, 감자 4개, 당근 1개, 청양고추 2개를 넣었습니다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팔팔 끓이면 됩니다. 그럼 고기에 양념도 잘 스며들어 맛있는 닭볶음탕이 완성돼요. 이 상태로 그릇에 옮겨서 피자치즈를 뿌려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드셔도 넘넘 맛있습니다.
완성된 닭볶음탕이에요 : )
마늘이 듬뿍 들어갔지만 전혀 맵지 않고 맛있게 먹었어요. 흰밥에 포슬포슬한 감자를 으깨서 닭과 함께 먹으면 천상의 맛입니다~~
돌아오는 주말에, 가족분들과 닭볶음탕 드시는건 어떠실까요?
저의 레시피를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