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게 즐기는 얼그레이 하이볼 레시피 알려드려요
안녕하세요. 쉬운일입니다.
얼마전 친구들하고 에어비앤비에 다녀왔어요.
한옥으로 된 에어비앤비에서 색다른 하루를 보내고왔는데요.
한옥이라 비오는 날이라서 운치가 장난 아니었어요 !! 비내리는 창문 밖의 처마를 바라보니 절로 힐링이 되었답니다. 거기서 보드게임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들도 시켜먹었어요 : )
음료는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어서 먹었답니다 : )
그 레시피와 제가 어떤 제품으로 조합했는지 알려드릴게요.
제가 아홉수인생이라는 네이버 웹툰을 즐겨보는데, 거기에 얼그레이 하이볼이 나온거있죠.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씨가 만들어서 마신 이후로 엄청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웹툰 주인공이 얼그레이 하이볼을 너무 맛있게 마시는데, 그 때 회사에 있었거든요 ㅎㅎ 얼마나 마시고싶던지... 폭풍 검색을 해보니 송계옥이라는 체인점에서만 판매를 했고, 거기는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저는 힙한 웨이팅은 좀 힘들어하는 편이라..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어서 마셔야겠다 생각만 하다가요. 친구들이랑 시그널이 맞아서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어먹기로 했답니다 : )
얼그레이 하이볼은 일단 위스키와 얼그레이 시럽이 필요합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조니워커 블랙 위스키와 MIXOLOGY 시럽(mixology syrup)이에요.
얼그레이 하이볼 레시피에 들어가는 재료로 산토리 위스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하이볼이 워낙 인기라서 그런지 산토리 위스키 구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대체품으로 조니워커 블랙을 사용했답니다.
조니워커 위스키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를 했고, 얼그레이 시럽은 배달의민족 b마트로 배달시켰어요 ! 다행히 에어비앤비 근처 b마트에 있어서 배달이 가능했답니다.
탄산을 더해줄 토닉워터와 얼음은 필수이구요. 추가적으로 레몬 슬라이스가 있으면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레몬은 없어도 좋지만 있으면 너무 좋은 재료에요 !!
앞에 볼 보이시죠? ㅎㅎ 하이볼을 저기에 섞어서 마셨어요.
비율은
위스키 2 : 얼그레이 시럽 1 : 토닉워터 4
이렇게 넣었더니 달달하니 조금씩 조금씩 취하는 그 맛이 완성되었답니다~~ 레몬을 즙 짜서 조금 넣어주고, 잔에 데코를 위해 레몬을 꽂아주어 분위기를 한층 살렸어요.
같이 곁들여먹은 음식은 타코야키, 한우곱창과 볶음밥이었어요. 얼그레이 하이볼과 조합이 너무 좋았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과 함께 이렇게 즐거운 거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10주년 모임이었는데 너무너무 의미있고 즐거웠었네요.
이 글을 보신 여러분도 친구들과 얼그레이 하이볼 한잔, 어떠신가요?